“죄송합니다. 출생신고 업무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요… 나머지 직원도 아는 분이 없어요.”
충북 단양군에 사는 유모(32)씨는
지난해 1월 단성면사무소에 자녀 출생신고를
문의했다가 이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유씨에 따르면 업무 담당자는 관련 절차를 몰랐다.
출생신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작성 서류,
지원 혜택 등을 묻자 머뭇거렸다. 유씨는
“해당 직원은 출생아 수가 워낙 적다 보니 업무를
익힐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며 “오전 방문을 미루고,
오후에 면사무소에 들렀더니 직원 서너명이
나와 출생신고와 함께 양육수당,
첫 만남 이용권 등 각종 서류 작성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단성면사무소 관계자는 “수개월 동안
출생신고 처리를 한 건도 못하고 자리를
바꾸는 직원이 허다하다”며 “신생아 보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단성면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신생아가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2명, 2021년 3명이 태어났다.
단양군 8개 읍·면 중 단양·매포읍을 제외한
면 단위 마을은 한해 태어난 신생아가
2~4명 수준에 불과하다.
대강면과 영춘면·어상천면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0명이다.
지난 3일 단양에선 소규모 초등학교
합동운동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단양지역 10개 학교 중 학생
50명 미만 7개 초교가 참여했다.
총인원은 228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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