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및 구금돼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준호는 북동부 랴오닝성 공안국에 의해 형사 구류된 상태다.
중국 현지 언론은 손준호가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 축구계의 부정부패 및 승부 조작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손준호의
구금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지난 3개월간 중국 당국이 불법 행위 혐의로
체포한 축구계 인사는 최소 4명에 이른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서 손준호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자세한 언급은 꺼렸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등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국제 A매치 통산 20경기에 출전한 손준호는
2021년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해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산둥 타이산
구단 측에 설명을 요구했음에도 그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축구계는 뇌물수수 및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지 오래다. 최근엔 핵심 축구 선수들이
구금되며 축구 강국으로 거듭나려는 중국의 야망이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종료와 함께
축구 경기장이 다시 문을 열었던 지난 2월엔
천슈위안 중국축구협회 회장이
“엄중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구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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