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래퍼 예(개명 전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46번째 생일 파티에 여성의 몸에 초밥을
올려 먹는 ‘뇨타이모리'(女体盛り)를 선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12일 SNS 등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예의 생일 파티에서 뇨타이모리가
나온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도시대 유곽에서 기원한 뇨타이모리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외설적인 문화로
일본 내에서도 금기시되고 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도 “도가 치나치다”,
“가족도 있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저런 짓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파티에는 칸예의 9살 딸
노스 웨스트가 참석한 것도 이목을 끌었다.
노스는 피칸예가 재혼한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손을 잡고 파티에 참석했다. 노스는 칸예가
랩을 하며 춤을 추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고,
비앙카는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뇨타이모리는 에도 시대 사무라이들이
유곽에서 유녀들의 나체에 술을 붓고 마시던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으며,
1960년대 이후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온천 산업에서 남성 고객들을 끌어들이려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권에서는 일본의 관능적인 문화로 인식되며
호화스러운 파티 등에 종종 등장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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