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올린 A씨는 시부모 밥을 안 차려 드리는 며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제목과 함께 “같은 동네에 사는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 매일 가서 챙겨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반찬 좀 만들어드리고 식사 차려드리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냐”며 푸념을 털어놨다.
이어 “만약 본인들 친정엄마에게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1~2주에 한 번 왔다가도 이해할 거냐. 시부모가 어떻게 식사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며 불만을 더했다.
그리고 “며느리들이 주말에 자기네 밀린 빨래와 청소도 해야 하고 볼일도 몰아서 보기 때문에 바쁘시단다.”라고 말하며 “70대 친정엄마가 매일 직접 식사를 차려 먹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우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안타까우면 본인이 챙겨라” “며느리는 당연히 친정엄마를 챙겨야지” “저런 시누이랑 마주칠까 안 가는 듯” “효도는 각자 하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글을 작성한 A씨를 비난했다.
이러한 비난에 A씨는 “며느리들이 시댁 식구들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며느리로서 기본 도리가 있는데 편을 들어도 적당히 좀 들길”이라는 추가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