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갓형욱을 만나다] 돌연 2년 잠적,
사망설까지 돌았던 BJ, 크린토피아 정규직 입사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갓형욱은 “저도 제 사망설을 듣고 깜짝 놀랐다.
바빠서 활동을 못 했을 뿐이다. 먹고 살기가 힘들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처지인 반 가장이다 보니까 잠깐이라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방송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올해 마흔다섯인데 소화력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은 많이 먹고 그런 모습을 좋아하시는데 (많이 못 먹게 되니) 실망하신다.
그런 것도 싫었다”며 “2년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 있다고 하더라.
허리 수술도 해서 척추에 핀 6개를 박아놓은 상태다.
2년 동안 택시를 하니까 허리에 더 무리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공장에서 세탁을 하면
다시 매장으로 배달하는 일이다.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다.
연봉도 절대 안 부족하다”라며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마무리했다.

김형욱 씨는 2008년 MBC ‘기분 좋은 날’ 체중역전!
동반 다이어트 시즌2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김형욱 씨가 방송에서 남긴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라면 끓여주세요”라는 말은 SNS에서 유행어가 됐다.

방송 이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활동과 유튜버로도 활약했다.
2018년 그의 방송활동이 뜸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뜬금없이 ‘갓형욱 사망설’이 확산하기 했다.
이에 갓형욱은 직접 SNS에 글을 올려 소문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