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의 중학생인 A양이 자신의 어머니인 B씨를 칼로 찌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일본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일 일본의 NHK 방송 및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오전 1시경 아이치현 오오지초의 주택에서 A양이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찔렀다.
B씨는 의식을 잃어가던 와중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B씨는 4시간 뒤 결국 사망했으며 사인은 외상성 출혈에 의한 쇼크사였다.
경찰은 A양에게 ‘어머니를 찔렀느냐’고 묻자 A양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고개를 끄덕였다고 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거실에 있는 이불 위에 엎드려진 채 쓰러져 있었으며 근처에는 17cm 길이의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
이웃 주민은 “평소 다투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엄마에게 딸에 대해 살짝 물어봤을 때 반항기라는 말은 들었다. 자세한 집안 사정은 잘 모르고 평범한 모녀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양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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