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흡연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30대 아들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동포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0분경 영등포구의 자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에 어머니인 B씨가 담배를 피우는 A씨를 꾸짖었고 A씨는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목을 찔렀다.
B씨는 피를 흘리며 도망갔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8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