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광화문과 N서울타워, 광안대교와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의 불이 5분간 꺼질 예정이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오후 2~3시에는 ‘에어컨 설정 온도 2도 높이기’를 진행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7만 명이 참여해 470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매체를 통해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국민인 만큼 국민의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도 실질적인 혜택이 따르는 절약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에 맞춰 에너지 캐시백 인센티브를 확대한 이후 첫 시행인 7월 한 달간 68만여의 세대차 참여해 47.1%의 32만 세대가 절감에 성공해 22.5G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003년 8월 22일 최대 전력 소비인 4만7385메가와트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다음 해 8월 22일부터 에너지의 날을 제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정부.공공기관 국회 외 653개소/지방자치단체 서울시 외 144개소/랜드마크·기업 448개소/교육청. 학교 173개소/도서관 17개소/대사관 7개소/공동주택 321개 아파트 단지/단체 200개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