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친구가 오피스 와이프가 되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작성자인 A씨는 “주말에 친구를 만났는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하며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나이 차이도 꽤 있다. 알고 보니 같은 회사 사람인데 남자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사람이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정상적인 만남을 추구하지 못하는 친구가 이해도 안 되고 한심하게 느껴지며 친구가 27살 연상의 남성을 ‘오빠’라고 부를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고 자신의 친구가 정신 차릴 수 있게 이야기를 할 방법이 없냐고 물으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는 어차피 정신 못 차린다” “그냥 연 끊어라” “사랑에 나이도 국경도 없긴 하지만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유부남에 아이가 있는 게 문제다” “비위도 좋다”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부부나 연인 관계가 아니지만 직장생활에서 깊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컬으며 ‘오피스 스파우스’라는 호칭이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오피스 와이프’로 불리며 남성의 경우에는 ‘오피스 허즈번드’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