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힘든 시간을 보낸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뉴스1
지난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인 A씨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교사노조 측은 “유족 측의 언급에 따르면 A씨가 지난 3년간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으며 이어 “최근 A씨가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