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명이 넘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여성이 알고 보니 1997년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출신 ‘올리비아 카스타’는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글래머 몸매를 소유해 ‘베이글 스타’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받는 모델이다.
카스타가 사진을 올릴 때마다 좋아요 개수는 10만 개가 넘었으며 인스타 팔로워는 300만 명이 넘는 거대 인플루언서다.
카스타는 자신의 구체적인 나이 및 이름,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활동하고 있기에 팔로워들은 이를 믿었으나 한 팔로워가 카스타의 정체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어났다.
‘올리비아 카스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여성은 스페인 출신도 아니며 러시아 출신 여성인 ‘마리아 트레트자코바’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1997년생이 아닌 10살 더 많은 1987년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레트자코바는 계정을 생성하기 전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해 일부 노출한 사진을 촬영해 이를 수정했다.
이어 올리비아 카스타 계정에 올리며 사람들을 속였으나 누리꾼들은 인터넷에 남아있는 일부 사진을 찾아 카스타와 트레트자코바의 점 위치가 똑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트레트자코바가 AI 필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