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리

이슈를 담다. 이슈 + 스토리

이슈

성폭행당한 후 성병까지 옮아. 피해자 유족 울분

스터디카페 면접이라고 속여 접근해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피해자인 A씨에게 성병까지 옮겼다는 유족의 증언이 전해졌다.

출처/JTBC 사건반장 유튜브

출처/JTBC 사건반장 유튜브

피해자의 유족들은 “A씨가 성폭행을 당하고 난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이상 징후를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일종의 성병 종류 같았다.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때 세 사람 중 한 명이 헤르페스 2형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가에 수포가 있고 주변이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전염이 잘 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 가족들과 있으면서 상당히 힘들 것을 것. 가족들에게는 말도 못 하다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온 그 날 바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조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 B씨는 헤르페스 2형 성병 감염자가 맞았다.

출처/JTBC 사건반장 유튜브

B씨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A씨의 이력서를 보고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속인 뒤 스터디카페보다 더 쉽고 좋은 일이 있다고 하며 A씨를 퇴폐영업소로 끌고 갔다.

이후 안에 있던 남성 두 명이 문을 잠궜고 B씨는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A씨를 성폭행했다.

피의자 B씨는 범행 이후 경찰이 오자마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바로 구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구속하려면 범죄 사실이 소명돼야 하는데 그 당시에는 소명될 수 없어서 구속하지 못했고 경찰이 보강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통신기록과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B씨가 성매매를 알선하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을 입증해서 결국 구속됐다”고 전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B씨를 구속했고 B씨의 범행에 가담한 변종 성매매 업소 업주와 관계자도 공범으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