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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범행 전후 통화 내용 공개되다. “내가 제일 불쌍해”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범행 전후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26일 OTT 웨이브(Wavve)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는 정유정의 실제 음성이 그대로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웨이브(Wavve) 유튜브

출처/웨이브(Wavve) 유튜브
출처/웨이브(Wavve) 유튜브

해당 영상은 정유정이 체포 직후 호송차에서 자신의 친부와 통화한 음성, 범행 3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정유정의 목소리가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정유정은 체포 당일 경찰에게 호송되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무기징역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하며 “내가 죽이진 않았고, (캐리어로) 옮겼어. 처음 보는 사람이다. 죽었다. 내가 (시체를) 자르지 않았다”며 태연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아버지가 “너 때문에 죽었냐, 누구한테 죽은 거냐”고 묻자 정유정은 뻔뻔하게 “모르는 사람한테 살해를 당한 거지.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는 애초에 이 사람을 몰랐고 오늘 처음 알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출처/웨이브(Wavve) 유튜브
출처/웨이브(Wavve) 유튜브

정유정은 범행 3일 전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당한 거 안 겪어봤잖아.” “전혀 불쌍하지 않다. 내가 제일 불쌍하다” “크게 일을 만들면 뒷감당을 못 하니까 자살을 해야지” 라는 살인 예고를 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음성도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는 다가오는 29일 금요일 1~2회가 첫 공개 되며 매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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