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12일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호텔 11층에 투숙하고 있던 김용호는 투신해 4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호텔 직원이 발견해 소방 당국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019년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어제 11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어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여러 연예인을 상대로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이었던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했으며 한때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