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압구정동에서 인도로 돌진한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가 끝내 사망했다.
피해자측 법률 대리인은 “11월 25일 오전 5시경 피해자가 혈압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27일 오전 발인해 장례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유해는 고향인 대구 인근의 납골당에 안치되었다. 피해자의 오빠는 며칠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경 압구정역 인근에서 신씨가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피해자를 뇌사 상태로 만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신씨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의혹을 받고 있다.
신씨는 마약 범죄 전력이 두 차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신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