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 도중 팬 지적에 눈물 쏟은 걸그룹 멤버
걸그룹 엔믹스 설윤이 팬 사인회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윤이
눈물 흘리고 있는 동영상과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대면팬싸에서 남팬 홈마(팔로워 13000)
왜 자기 카메라만 안 보냐고 설윤한테 뭐라함. 그
래서 설윤 참고 참다가 다음 팬이랑 마주 봤을 때
눈물 터짐”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한 남성 팬과
설윤이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남성 팬은 설윤에게 하소연했고 설윤은 그의 말을 들어주고 있었다.
설윤과 이야기를 마친 팬은 옆자리로 옮겼고
설윤은 그제야 입술을 내밀더니 표정이 점차 굳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설윤은 다음으로 온 여성 팬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설윤이 갑자기 울자, 여성 팬은 노래를 불러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설윤의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우는 거 보니까 마음이 안 좋다’, ‘왜 사람을 울리냐?’,
‘진짜 이기적이네’, ‘안 좋은 일 때문에 다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는데 왜 설윤이 너한테 해명하고 울음을 참고 참다가
다음 분 앞에서 울게 만드냐.
피해를 몇 명한테 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해당 남성 팬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자신을 외국인 팬이라고 밝힌 남성은
“먼저 이번 일로 설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컴백 때 열심히 스케줄에 참여해 설윤의 모습을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21일 설윤을
제대로 찍지 못해 나도 모르게 ‘지쳤다’고 말했다.
설윤은 ‘팬들이 많아서 제대로 못 봤다’며 사과했다.
이후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외국인이다 보니
소통에 있어 서툰 부분이 많았다.
22일 영상 팬사인회에서 직접 사과를 다시 했다.
절대 이런 행동을 다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