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희가 팬들에게 “나에게 돈 쓰지 말아요”라고 당부했다.
이세희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팬들이 준비해준 지하철 광고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진짜 너무 고마워요. 근데 나한테 돈 쓰지 말아요” 라고 호소했다.
이세희의 생일은 다가오는 12월 22일인데 이를 앞두고 팬들이 지하철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보였다.
이세희는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여기에 돈을 써. 나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봐요” 라고 말하며 “마음은 당연히 너무 좋죠. 근데 아니야. 이거 할 돈으로 우리 세바기들 비타민 챙겨먹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바기는 이세희의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세희는 팬들에게 “내 생일 날, 언니 말 들어서 세바기의 건강은 언니의 기쁨이니까 ‘저 오늘 비타민 잘 챙겨먹었어요’ 하고 인증샷 보내주면 내가 진짜 뿌듯하고 행복할 거예요”라고 전하며 “나 오늘 이거 봤으니까 환불받아서 비타민 챙겨먹어, 바부들아. 너무 고마워. 바부 세바기 사랑해” 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 동시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5년 가수 나윤권의 노래인 ‘364일의 꿈’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세희는 드라마 ‘라이브온’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등에 출연했다.
이어 지난해 KBS 2TV 드라마인 ‘신사와 아가씨’ 여주인공인 박단단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세희는 지난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