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교통사고로 익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5시 30분경 100만 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오우 카이타이’는 중국 하이난성 완닝시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오우 카이타이는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량이 방향을 틀다 통제력을 잃고 강에 빠져 전복했다.
당시 차량에는 오우 카이타이를 포함한 세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다른 세 사람은 열린 창문으로 빠져나왔으나 오우 카이타이는 창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사람은 16세의 소년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완닝시 공안에 의해 구금된 상태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전에 오우 카이타이가 팬에게 한 말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한 팬이 오우 카이타이에게 “밤에 어디서 자냐”고 물었고 이에 오우 카이타이는 “바다에서 잘 것이다” 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오우 카이타이의 팬들은 해당 답변이 예언처럼 되어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