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7세 아이를 포함한 한인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태권도장에서 숨진 여성은 조씨와 부부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숨진 아이는 부부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건이 일어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유씨는 피를 흘리며 팔과 몸이 심하게 다친 채 태권도장 인근 병원에 나타나 의료진에게 “태권도장에서 다쳤다”고 말했다.
의료진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례대로 조씨 가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유씨가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언론에 따르면 숨진 부부는 별거 중인 상태며 경찰은 치정에 의한 살인을 가능성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