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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일본에서 심각한 성추행 당하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유명 DJ인 소다가 최근 일본 축제 공연에서 관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DJ 소다의 SNS를 통해 밝혀졌다.

DJ소다는 자신의 SNS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일본 오사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치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직도 손이 떨리고 있다” “팬들과 소통을 위해 공연 마지막 부분에 팬들에게 다가갔는데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이 갑자기 신체를 만져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어 DJ 소다는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좋아해 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이 있으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을 하였다”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 너무 무섭다, DJ를 한 지 10년 동안 공연 중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DJ소다 인스타그램

DJ 소다가 SNS에 게시한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앞 좌석에 있는 관객들이 DJ 소다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사진이었으며 이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충격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DJ 소다의 팬들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반드시 신고하길 바란다” “일본인으로서 대신 사과한다” 등 많은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DJ 소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은 ‘만져달라고 노출하는 거 아니냐’ 라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인 DJ 소다를 비난하였다.

이를 본 DJ 소다는 다시 한번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DJ 소다는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것이 잘못이냐, 그렇기 때문에 만짐을 당해도 되는 사람인 거냐” “내 몸은 나의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노출 있는 옷 입는 거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입을 것이다, 남 눈치 보지 말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으며 살자”라고 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하였다.

DJ소다는 유튜브 구독자 177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12만을 보유한 유명 DJ이다.
강남의 유명한 클럽 DJ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며
유명 남성 잡지인 맥심 모델로도 활동, 맥심 모델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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