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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김연경 선수 저격 논란, 소속사 측 강경 대응

학교폭력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배구선수 이재영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한 선수’를 언급하였다.

지난 14인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흥국생명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시즌에 대해 언급을 하며 ‘김연경 선수’를 언급하였다.

이재영은 “경기 도중에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욕을 했다.” 고 주장을 하였고 구체적인 실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김연경 선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터뷰 이후 이재영이 주장한 내용이 확대 및 재생산되며 온라인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인터뷰 중인 이다영(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영의 인터뷰에 앞서 이다영도 비슷한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었다. 

지난 5일 프랑스 리그 출전을 위해 출국 전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잘못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갈등이 있었던 김연경 선수에 대해 짧게 언급을 하였으며 “자신이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하며 이재영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런 과정에서 이재영의 팬클럽인 ‘재영타임’은 ‘이번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구단의 개입이 있었기에 일이 꼬였다“ ”이다영과 김연경 개인적인 문제로 이재영까지 피해를 봤다“고 주장을 하며 이재영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이나 언론 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로 유포된 부분에 대해 정정 요청을 할 것이며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게까지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경이 소속된 소속사 측도 적극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를 향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 댓글을 법적 강경 대응을 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2020년부터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선수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나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2020-2021 시즌 흥국생명에서 활동하였으나 시즌 중 팀 불화설과 학교 폭력 사실이 밝혀지며 자매는 흥국생명에서 방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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