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 두 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자수자를 협박하여 수천만 원의 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매매를 알선한 이 일당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들에게 술을 사주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자신들의 지인들을 꼬드겨 술자리로 부른 뒤 여중생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하였다.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인들에게 성 매수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을 해 2000여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중생들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범행을 감추기 위해 성 매수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바다에 버리라고 지시했으며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
한 달여간 수사를 벌인 경찰은 여중생들 또한 A씨의 일행들과 공조에 공갈 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고 이들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으며 성매매를 알선한 A씨의 일행들을 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갈 및 사기 혐의로 20대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