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술을 마시다가 범행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었고 A씨는 집에서 챙겨온 흉기로 자신의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에게 휘둘렀다.
이에 옆 테이블 손님이었던 C씨는 흉기에 가슴을 여러 번 찔렸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의 일행이었던 B씨와 나머지 손님들은 어깨와 손목, 왼팔이 흉기에 찔리는 중경상을 입었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던 도중 자신의 일행인 B씨가 옆 테이블의 손님들과 합석을 한 것에 기분이 나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한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은 A씨와 일면식이 없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A씨에게 정신질환 치료 이력 및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주민은 A씨가 평소 술버릇이 안 좋아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고 술집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