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2시 57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마트에서 흉기를 꺼내 마트에 있는 직원들과 시민을 위협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CC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A씨가 야외 매대를 정리 중인 직원에게 다가가 삿대질을 하며 실랑이를 벌이다 뒷주머니에 넣어둔 흉기를 꺼내 위협하기 시작했고 이에 직원이 도망쳤다.
A씨는 마트로 들어와 계산대를 향해 흉기를 겨누며 고함을 치다 밖으로 나갔고 마트 앞 도로에서도 인근 시민들에게 흉기를 겨누고 쫓아가기까지 했다.
지역 주민들은 A씨가 평소에도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한 주민은 “여기 빌라에서 사는 사람이다. 거기서 나오는 거 몇 번 봤다.”고 말하며 “그런 사람을 오랫동안 잡아놔야지. 어디 밤에 무서워서 다니겠냐”고 덧붙이며 불안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