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로 유명한 수사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매니저 구인공고가 논란이 일어났다.
수사샤는 ‘팀 수사샤 매니저’를 구하는 공고에서 주 업무가 “팀 수사샤 스케줄 관리 및 메일링과 콘텐츠 재발을 위해 팀 수사샤 팀원분들과 콘텐츠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공유”라고 적었으며 이에 대한 우대사항을 올렸다.
우대사항으로는 “광고대행사, 콘텐츠 제작 업체 등 동종 업계 경험자, 운전 가능, 영어 가능”이었으며 “번외로 일에 특성상 수사샤 채널 콘텐츠에 아이들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어린아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사샤는 이력서 사진을 포함해 “함께 수사샤 채널이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본인의 생각을 이미지 혹은 본인 스타일과 취향이 잘 드러나는 형태로 정리해 전달해 달라”고 하며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각 채널을 즐겨보는 이유를 함께 보내달라”고 적었다.
하지만 수사샤의 구인공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고 중에 주 업무와 상관이 없는 콘텐츠 개발과 언어 능력 등을 언급한 것에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혼자 하기엔 일이 너무 많다” “저 정도 능력이면 혼자 유튜버 할 듯” “웬만한 회사 모집공고보다 허들이 높다” “정말 너무하다. 저걸 누가 함” “그래서 월급이 얼마인가요”라고 하며 비판의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이어지자 수사샤는 “팀 수사샤 매니저의 주 업무는 가장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스케쥴 관리와 메일링을 주로 담당하면 되고 모든 콘텐츠 개발 크리에이티브 아이데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팀이 함께 소통하고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본업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신 분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해명 댓글을 남겼다.
이어 “구인공고 내 우대사항은 그 조건에 맞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정말 그만큼 우대해 드린다는 부분이다. 절대 필수 조건은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더 정확한 이해를 더보기란 내 구인공고 글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인공고를 수정했다고 밝힌 수사샤의 댓글에 “뭐가 수정된 건지 모르겠다” “매니저가 왜 채널 방향을 고민해야 하냐” “솔직하게 우대사항일 뿐 아니라 그런 분을 원하시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수사샤를 향한 비판의 모습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