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새벽 강덕구는 자신의 채널 게시판을 통해 “앞서 방송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공지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덕구는 자신에게 스토커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신변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방송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오해로 상황을 알리게 됐다는 뜻을 전했다.
강덕구는 “어제 방송 상황만 설명하겠다”며 “게임 중에 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 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한쪽 이어폰을 빼서 벨소리를 들었다.
순간 전 배달을 시킨 적이 없었고 방송 중이기에 더 반응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무 일 없듯이 하려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속 벨소리가 울려서 인터폰으로 배달원을 확인했다. 카페 음료수 한 잔이 왔었다”고 상황을 덧붙였다.
시간이 지나 일부 시청자들은 도어락 소리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강덕구는 “거기서부터 저도 ‘도어락까지 눌렀구나’라는 생각에 겁을 먹고 놀라서 멘탈이 흔들렸다. 그래서 그때 사실을 말했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도어락 소리가 남자친구 아니냐며 해명을 하라는 반응도 보였다고 한다. 이에 강덕구는 “제가 당장 위험한 일을 겪고 있는데 상황 설명까지 해야 하나 싶다”며 “당시에 전 도어락 소리 들은 적도 없었고 저도 다시보기 돌려보고 말씀드린다.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가족들이랑 경찰서에 가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일을 처음 겪어 더 이상의 언급을 꺼린다는 강덕구는 “상황을 해결해야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