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엄지윤이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의 전 연인인 전청초를 패러디했다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지난 30일 엄지윤은 자신의 SNS에 “OK.. NEXT TIME… I AM 엄청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서 엄지윤은 전청조를 따라하기 위해 수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정장을 차려입은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그룹 혼외자이자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경호원을 1500만 원을 주고 고용한 전청조를 패러디한 사진이었다.
엄지윤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 또한 교포 흉내를 내기 위해 어설프게 영어를 섞어 쓴 전청조의 말투도 패러디 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둘러싸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다.
몇 누리꾼들은 “진짜 똑같다.” “유쾌하다” “너무 웃기다”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다른 누리꾼들은 “사기꾼을 따라 하냐”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다” “피해자가 이걸 보고 웃을 수 있겠냐” “2차 가해다” 며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으로 갑론을박이 일어나자 이를 인지한 엄지윤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전청조는 재벌 3세 행세 논란에 이어 성별 논란과 피해자에게 수억 원을 갈취한 사기 전과자라는 의혹이 터져 나와 큰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