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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 ‘실시간 라이브 방송’ 켜고 극단적 선택 시도 생중계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 과정을 생중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5일 경기일보, 성남수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30대 여성 A 씨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택 내부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휴대폰
SNS 계정으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실제로 A 씨의 라이브 방송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여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 중이다”는
A 씨의 전 남자친구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경찰은 B 씨로부터
확보한 A 씨 자택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에 의해 발견된 A 씨는
당시 눈가에 실핏줄이
다 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1일 인터넷 방송이었던
BJ 고(故)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해
많은 파장을 몰고 왔다.

병원으로 후송된 임블리는
의식불명 상태로 1주일간 진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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